세계를 향한 우리 도시, 해양수도 부산에서 개최하는 부산국제무용제가 “10년의 몸짓, 날개를 달다”로 2014년 세계 속의 부산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체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등 평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국가와 미국 등 12개국의 공연을 통해 세계 무용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열안悅眼할 수 있는 격조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2005년 부산국제해변무용제로 첫발을 내딛던 초심을 다지면서 올해 제10회를 맞는 부산국제무용제가 그동안 미진했거나 과유불급이었던 부분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되새겨봅니다. 그리고 뛰어난 기량을 다투는 국내 단체의 공연과 더불어 해외 단체들의 공연으로 부산무용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일조를 함과 아울러 우리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예술문화도시로 각인시켜 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산국제무용제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으며 힘을 돋우어주신 분들과 땀과 열정으로 공연판을 열어주실 참여 단체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 또한 무용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이 펼치고자 하는 예술의 혼에 가일층 힘을 실어드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많은 이들이 함께하시어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